재벌 하나님, 나의 하나님
(이은태 저, 코리아 닷컴)
"하나님은 왜 내게 재물을 안 주실까?"
"구약의 하나님이 아직도 살아계시는데 나에게는 왜 그런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런류의 질문을 가지고 살고 있을 것이다.
저자 이은태 목사님은 참 가난하게 살았다. 아들을 목회자로 키우시겠다고 서원하신 어머니 밑에서 착실하게 신앙생활 하던 그는, 나이가 들면서 차츰 형식적인 교회생활을 하게되고...큰 교통사고의 가해자가 되면서 하나님께 매달리며 하나님께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결심하게 된 "주일성수!!"
자유가 없는 군 복무 중에도 이 목사님은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고난과 핍박을 받지만 그 만큼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큰 체험을 하고, 후에 어디를 가든지, 어떤 일을 만나든지 이 약속만은 누구에게도 양보하지 않았다.
"주일성수"와 "십일조"가 바로 기적을 일으킨 비결이라고 한다.
누구에게도 양보하지 않은 그 두가지 비결로 그는 뉴질랜드에서 -어렵지만 은혜롭게- 영어학교와 선교센터를 설립한다. 그리고 이 일들은 모두 선교를 위해 사용되어진다고 한다.
이 책은 아무 것도 가진 것 없던 이은태 목사님의 기적같은 간증책이다...
처음에 나는 이 책을 잡으면서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하는 궁금한 마음이 많이 컸다.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어떻게 하면 자유롭게 돈을 쓸 수 있을까..."
"내 아이들이 세상의 머리가 될 수 있을까..."
에만 촛점을 맞추고 있는 사람은 결코 재물이나 명예를 얻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놀랍고 신기한 기적의 세계를 체험할 수도 없음을 느꼈다..
우리는 신앙있는 척, 구약시대의 기적을 바란다고 하지만 내 마음이 하나님께 향해 있지 않고, 내 욕심에 집중되어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을 우상화하고, 자기의 수호천사로 생각해서 필요할 때만 도움을 구하는... 하나님을 우리가 가진 요술램프로 생각하는 것이다.
다시 한번 더 내가 생각하는 물질은 어떤 것인지... 내 마음은 어디에 있는지.. 생각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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