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예 2019. 12. 10. 22:03

 

엄마가 틀렸어 (미셸 뷔시 저, 이선화 옮김, 달콤한 책 출판)

 

심리 스릴러라고 소개된 책

만 3세. 우리나라 나이로는 5살 정도 되는 어린 말론이 유아학교에서 바질이라는 심리상담사에게 상담했던 이야기는 로켓, 탑, 식인괴물...등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유능한 바질은 그 이야기의 내용이 일관되고 아이의 상상력으로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뭔가 말론의 잊혀진 기억속에 어마한 뭔가가 있다는 느낌을 가지며 마리안 경감을 찾아간다.

마리안 경감은 얼마전 있었던 무장강도 사건을 추적하며 긴장감넘치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래서 바질이 하는 이야기가 허무맹랑한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절친 앙지가 소개해준 바질의 매력적인 눈을 보며 끝까지 듣게 된다.

결국 바질은 말론이 이야기했던 장소를 찾게 되고 의문의 죽음을 당하게 된다.

마리안이 쫒고 있던 무장강도 무리와 말론이 '다엄마' 라고 부르는 아망다, 바질의 연인이자 마리안 경감과 절친인 앙지.

결국 한 사람이 모든 일을 계획하고 꾸며낸 것이지만 조금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고, 허술한 결말과 중간중간 어울리지 않게 마리안 경감이 남자의 몸에 매력은 느끼는 표현들은 내용의 긴장감을 떨어뜨리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