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신년교사 부흥회(2)

오~예 2010. 1. 22. 17:06

"하나님의 일꾼" (분당 샘물교회 박은조 목사님)

 - 마태복음 11 : 28~30

3일 연장으로 하는 부흥회에서는 제목이 참 중요하다.

왠지 그 제목들을 연결하면 강사 목사님의 말씀이 요약될 것 같아서이다.

첫날은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이고... 둘째 날은 하나님의 일꾼이다.

교사 부흥회이기 때문에 해당되는 제목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의 나라를 체험하고 그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은 당연히 하나님의 일꾼이 되는 듯 해서이다.

 

이 날, 나는 하나의 숙제를 안고 집으로 돌아왔다.

본문 말씀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를 쉬게 하리니.....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는 말씀이다... (다 외우지를 못해서...^^;)

 

교사의 조건은 첫째, 하나님이 내 짐을 다 져 주신다는 사실을 믿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하신다.

하나님께서 내 짐을 져 주신다는 체험이 없는 사람은 교사를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 말씀은 얼추.. 나도 경험하고 있는 것이라.. 아멘..했다.

둘째, 내 짐을 하나님께 맡기고 이제는 다른 사람의 짐을 져 줄 수 있는 섬김의 사람이 교사가 되어야 한다고 하신다.

섬김의 사람이 된다는 게 어렵다는 걸 알기에.....작은 소리로 아멘.. 했다.

근데...셋째. 주님이 주신 멍에는 쉽고, 그 짐은 가볍다는 말씀을 인정하는 교사가 되어야 된다고 하신다.

말씀은 주님의 짐이 쉽고 가볍다고 하지만 실상.. 나를 희생하고 섬기는 건 무지 어렵다.

말씀은 쉽다하고.. 나는 어렵다하고.. 이 둘이 싸울 때 어떡하겠냐는 목사님의 질문에... 참 난감하다.

말씀이 쉽다는데.. 계속 나는 어려워요...라고 하는 것도 참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한다.

그런데.. 도무지 쉽게 느껴지지 않고 내 머리로 이해도 안된다..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는 이 말씀을 가지고 이 한 해를 시작하려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