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예 2010. 3. 27. 01:39

존 비비어의 관계 (존 비비어 지음, NCD)

 

리더에게, "교회에서 상처받았을 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래서 교회를 옮기고 싶다면? 그건 하나님의 뜻일까요?"

 라는 대부분의 크리스쳔들이 겪고 있는 일들을 성경적으로 잘 풀어주는 책이었다.

상처를 받는다는 것, 누군가에게 섭섭하다는 것 자체가 사탄의 꾐에 빠지는 것이긴 하지만.. 인간이기에 헤쳐나오기는 쉽지만은 않다.

상처 받고, 상처 주기 쉬운 인간관계에서 먼저 내가 상처 받기 쉬운 상태가 되지 않도록 무장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나 상처 받을 수 밖에 없다면 조건 없이 용서하고, 사랑하라는 것이 이 책의 주요 내용이다.

 

성경에서는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고 하시는데.. 나는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없다면? 언제까지 나는 못한다고 할것인가...라는 물음에... 이 책은 나로 하여금 이런 고백이 나오게 한다...

 

"나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나는 모두를 사랑할 수 없습니다. 내 맘에 드는 사람, 맘에 안 드는 사람, 아니꼬운 사람, 신실하게 느껴지는 사람, 이기적인 사람, 헌신적인 사람, 자기중심적인 사람, 이해심 많은 사람... 모두 나누어서 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나는 바뀌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오직 주님께서 저를 변화 시켜 주시고, 말씀따라 저도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훈련을 하게 해 주세요.. 오직 선으로 악을 갚게 해 주세요.. 용서하게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