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예 2010. 8. 10. 22:06

예배라는 것이 참 어렵게 느껴진다...

 

명동의 거리를 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꼭 예배하러 오는 우리들 모습같다고...

친구와의 약속 장소를 가기 위해 바삐 뛰어가는 이, 무언가 즐거움을 찾기 위해 이곳 저곳을 헤매는 이, 친구와 속닥속닥 이야기 하며 웃는 이...

"나는 정말 예배자인가?"

교회에 오는 것이 친구와의 약속처럼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인가... 돈을 주고 뭔가 좋은 말씀을 받아가려는 것인가... 친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하기 위함인가...

 

그래서 이번 주에는 예배에 대한 부담감이 나에게 배나 더 컸다...

나를 아직 잘 모르겠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