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성경을 사랑합니다

 

성경을 사랑합니다 (전광 지음, 생명의 말씀사)

 

성경을 사랑해야 하는 것은 믿는 사람으로서는 너무 당연한 이야기 이겠지만... 바쁘고 정신 없는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그만큼 힘들고 따분한 일도 없을 것이다.

성경을 읽으면서 이것이 내 삶에 어떻게 적용될까.... 하는 묵상을 하기 보다는 그냥 역사로 읽기 쉽다... 특히 족보나.. 성막 건축... 예언서... 등이 나오면 

빨리 지나가기를 기다리며 억지로 읽어 내려간다...

 

하지만 그런 사소한 구절 하나 때문에 예수님을 믿게 된 사람도 있고.. 그냥 지나쳐 버리는 구절을 통해 바닷길을 만든 사람.. 이스라엘에서 유전을 발견한 사람.. 마취제를 발견한 사람....등... 세계를 바꿀만한 위력을 가진 일들이 얼마나 많이 일어났던지... 

 성경은 지금의 의학, 과학, 철학, 문학...등 모든 학문을 다 뛰어넘는 위대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우리가 들고 있는 성경이 어떻게 우리 손에 까지 오게 되었는지.. 어떻게 번역되어 왔는지.. 그 역사적 배경과 성경의 기본적인 상식을 잘 설명해 주고... 단락 단락마다 하나님을 부인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반대로 성경을 사랑한 위인들의 삶을 이야기 해 줘서 성경에 대해 더 많은 확신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 더불어 자신의 목숨을 걸고 이 성경을 지키고 알리려고 애쓴 우리 믿음의 선배들을 보면서 감사하며, 나 자신에 대해 부끄러움을 가질 수 있었다...

이것이 부끄러움으로만 남을 것이 아니라 나도 좀 더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내 삶에 적용시킬 수 있는 믿음의 사람으로 발전해야 할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