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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이들이 즐겨 쓰는 색과 일반적인 성향

오~예 2010. 10. 19. 18:49

아이들이 즐겨 쓰는 색과 일반적인 성향



빨강 

일반적으로 아이들은 빨강을 좋아하고 즐겨 쓴다. 이런 아이는 비교적 자유로이 느낀 대로

행동하고 반응이 빠르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고 협동적이지만, 굵고 진하게 칠하는 경우는 적의가 있는

공격성을 보이기도 한다.

빨강을 좋아하는 아이는 비교적 활동적이고 원만하나 굵은 색으로 다른 선 위에 덧칠하는 경우는

욕구 불만이 많고 고집이 센 경우가 있다.


주황

주황을 좋아하는 아이는 주위 환경에 잘 순응하고, 공상적인 놀이로 실생활에서 도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적극적이고 활동적이며 명랑한 아이가 많이 사용한다.

성격이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아이가 이 색을 많이 사용하면 원기왕성한 생동의 충동을 느끼고

적응력이 생긴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사용한다면 이기적이고 경박한 경향이 있다.


노랑

과잉보호 속에서 자란 어린 아이가 많이 쓴다. 아무 걱정이 없고 행복하며 명랑하다.

이 색을 지나치게 많이 쓰는 아이는 의존적인 성향이 있는데, 유아의 상태에 머무르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하다.  노랑과 파랑을 동시에 사용하면 성장하고 싶은 욕구가 있는 것이고,

노랑을 많이 쓰면 남에게 자신을 드러내고 싶어 하는 속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다.


초록

초록색을 좋아하는 아이는 자기 자신에게 만족하며, 스스로 확신을 가진다.

모든 일을 생각해서 행동하고 매사에 신중하다. 일상생활에서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질서의식과 이해심이 많다.  그리고 자기감정을 쉽게 표현하지 않으며, 빨강을 좋아하는

아이에 비해 자기 억제적이다. 성격은 안정되어 있으나 감정은 결여되어 있는 것으로,

주로 엄격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가 많이 사용한다.


파랑

파랑색을 엷게 칠하는 아이는 비교적 밝은 성격이며 환경에 잘 적응한다.

성격은 이지적이고 이상적으로 영원을 바라는 심정이 강하다. 힘주어 덩어리째 진하게 칠하면

자기중심적이고 주위와 잘 조화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또 파랑을 즐겨 쓰는 아이는 냉철한 사고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자기감정을 억제하고 명상에 잠기거나 냉정하고 내성적이어서 우울한 감정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외적인 규범에 맞추려는 경향이 짙다.


보라

고집스러울 정도로 보라색을 많이 사용하는 아이는 불행한 느낌과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심리 상태가 불안정하다. 친구들로부터 고립되어 있는 아이가 많고,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고 사랑을 그리워하는 형이다. 이런 아이는 감상적이어서 우울하고

고독한 감정에 잘 빠진다.


갈색

갈색을 많이 쓰는 아이는 유아적인 상태로, 의존적이며 현실 적응능력이 떨어지는 성향이 있다.

청결한 습관을 강요받거나 너무 빨리 대소변을 가리게 했을 때 이 색을 많이 사용한다.

억압과 청결에 대한 반발심이 있다.

성격은 순박하고 성실하며 정직하고 책임감과 의무감이 강하다. 주로 농촌 어린이가 많이 쓴다.


검정

검정을 즐겨 쓰는 아이는 자유로운 감정의 흐름이 결여되어 있고, 공포나 불안을 안고 있으며

압박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또 공격적이고 사치스러운 경우에도 검정을 많이 쓴다.

그림을 그린 뒤에 테두리에 검정 선을 두르는 것은 정서적인 결핍으로 고립된 자기 자신을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색을 겹쳐 칠하는 경우에는 밑의 색은 본래의 감정을 의미하고, 위에 덧칠하는 색은

자기감정을 외부에 노출되지 않게 숨기려는 의도적인 행동으로 볼 수 있다.


흰색

흰색은 유아기를 벗어난 아이가 주로 사용하며, 자기 모습을 남에게 드러내보이고 싶을 때

이 색을 쓴다.

두려움과 무기력도 흰색으로 표출되며, 거짓말을 잘하는 아이는 다른 색 위에 흰색을

덮어 칠하는 경우도 있다.


회색 

회색을 많이 사용하는 아이는 어린이답지 않게 노숙하고 점잖게 보이려고 노력한다.

성격은 겸손하고 내성적이어서 무난하지만, 우울한 면도 있고 적극성과 생동감이 약하다.

또 대인관계가 원만치 않으며 경계심이 강하고 열등감이 많이 가지고 있다.

가정에서 억압당하는 느낌을 만성적으로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주 밝은 회색은 이 같은 상징성을 가지나, 어두운 회색은 검정에 가까운 의미를 담고 있다.




[‘마음을 읽는 미술치료’에서 발췌]

출처 : 동키호테 교육원 창의똑똑
글쓴이 : 정재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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