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언어
동시. 물
오~예
2010. 12. 14. 21:30
시현이가 샤워를 하는 도중에 "물은 요술쟁이인가봐......" 뭐라 뭐라 그러길래
"어디 나오는 동시야?" 하고 물었더니...
"내가 방금 생각했는데요? " 그런다.. (사실은 깜짝 놀랐지만 태연스럽게~)
샤워를 마치고 잊어버리기 전에 글로 적으라 했다.. 역시나 몇 줄은 잊어버리고 "엄마! 다시 내 마음대로 써도 돼요?" 하며 짧고 간단하게 남겼다..
욕실에서 말로 할 때는 더 멋졌는데... 그래도 이 시도 정말 대~단하다 시현아..!!
물
- 안시현
물은 요술쟁이인가봐
시원하다 했더니 금방 뜨거워지지요
물은 요술쟁이인가봐
비가 되더니 금방 무지개가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