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탄 한자로 놀기

오늘 드디어 시현이가 기탄한자 B단계 1을 끝내고 자료를 가지고 놀이를 했다..

교재에는 입김을 불어서 애들과 한자 맞추기를 하라고 했는데.. 하다보니 너무 재미가 없는 것이..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각 한자에 시현이와 은수랑 의논해서 점수를 매겼다..

 (점수가 10점 단위이면 합산도 쉬운데..

이 녀석들이 18점, 99점...

으로 불러주어 덧셈이 어려운 엄마는 합산 점수를 휴대폰 계산기로 해야만 했다는...

이제는 계산기 없으면 더하기가 안되는... 그런 세상이 왔나보다...T.T)

 

 

 

 

 

 

 

 

 

 

 

 

 

 

그리고 볼링처럼 세워놓고

준1 가베에 있는 공을 가지고

굴려서 쓰러뜨린 한자의 점수로 우승자를 뽑는..

우리 가족만의 게임을 시작했다...

 

첨에는 한 줄의 간격을 많이 넓게 했는데.. 그러니까.. 시현이처럼 게임에는 그닥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친구에게는 쓰러지는 한자가 없어서 간격을

많이 좁히고 한자 사이사이도 붙

여서 좀더 많이 쓰러지도록 조정을 좀 해줬다...

그래도 골로 빠지는 시현이의 공을 보니..

참... 내~~

 

반면, 게임의 여왕...

안은수..!!

대단한 실력을 보여주며 다시 한번 더 우리 가족의 게임퀸으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