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언어
시현이의 시
오~예
2016. 10. 25. 23:36
북부 문화예술경연 대회에 제출한 시다.
시현이는 지우개라는 단어를 보고 퍼뜩 떠오르는 생각으로 3연까지 쓰고는 선생님께 제출하려고 했는데, 선생님께서 제출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해보라고 하셨단다.
그래서 앉아 있다보니 책상위에 있던 지우개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고는 4ㆍ5연을 연상해서 썼다고 한다.
선생님 덕분에 그냥 단순할 수 있는 시에서 좀 더 깊이가 있는 시가 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