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문사철

책. 책.. 책.../책 읽고 남기기

by 오~예 2018. 2. 15. 08:15

본문

 나를 세우는 단단한 힘 문사철

(이지성ㆍ스토리베리 지음, 자음과 모음 출판)


새해가 되면 올해는 다르게 살아보자는 심정으로 자기 계발서를 많이 읽게 된다. 도움이 되었던가? 자문해보면 대답할 말이 없지만, 그래도 읽지 않는것보다는 낫다는 스스로의 위로를 얹어서 책을 선택했다.

이 책은 이전에 읽었던 이지성 작가의 <하루관리>와 전개가 비슷하고 내용이 어떻게 흐를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한 스토리지만, 역시 잘 읽혀지는 책이다.

문사철이란 문학, 역사, 철학을 이야기한다. 즉 우리가 말하는 인문학인데 이 인문학이 왜 중요한지를 알려준다.

"문학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과연 살 만한 곳인지 돌아보게 하는 동시에 정서를 고양시키고, 역사는 우리가 살아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어디로 가야 할지를 내다보게 하죠. 그리고 철학은 나는 누구이며 우리는 무엇을 알고 있고 어떤 가치를 추구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하고요.." (24-25P)


우리가 쉽게 빠지는 나태에 대해서도

"치열하지 않은 생각, 다시 말해 생각을 나태하게 하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요. 생각이 나태해지면 옳은 판단을 할 수 없어요."(93P)


"저는 장자가 현실인가 나비가 현실인가는 그다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의 이야기를 우리가 사는 데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의 이야기를 듣고 '아! 그렇구나' 라고 끝낸다면 그건 죽은 지식이고 '그래서? 나는 그의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라고 생각의 틀을 확장하고 실천한다면 그의 이야기는 살아 있는 지식이 되잖아요. 그럼 그때 그것이 현실이 되는 거지요. 진리가 살아 있으려면 내가 사는 삶 속에서 그것을 이용할 줄 알아야 해요. 똑같은 진리라고 해도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책 속의 진리가 되기도 하고 삶 속의 진리가 되기도 하는 거지요."(105P)


회사를 다니는 대로, 카페주인 방인, 디자이너 명환은 인문학 도서를 읽으면서 현재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힘을 얻게 되는 내용이다.

이지성 작가의 책은 두번 째인데, 저번 책과 비슷한 스토리로 전개되어 신선하지는 않지만 인문학이 내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쉽게 이해되도록  해 주는 것 같다.






















 

 

 

 

 

 

 

 


'책. 책.. 책... > 책 읽고 남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소력  (0) 2018.06.02
아침 5시의 기적  (0) 2018.02.24
여자아이의 사춘기는 다르다  (0) 2018.02.05
하루 30분의 힘  (0) 2018.01.27
2017년 동안 읽은 책  (0) 2018.01.02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