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스 네즈빗 저, 햇살과 나무꾼 옮김, 비룡소)
내가 다시 아이가 된 느낌으로 책을 읽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만화 "모래 요정 바람돌이" 의 원작이라고 한다...
런던에서 살던 다섯 남매, 시릴, 앤시어, 로버트, 제인 그리고 아기 램은 시골에 있는 하얀 집에서 여름 방학을 보내게 된다. 아빠와 엄마가 모두 며칠 동안 집을 비우게 된 날, 다섯 아이는 집 근처 자갈 채취장에서 모래를 파고 놀다가 괴상하게 생긴 모래요정 사미어드와 마주친다. (그 요정은 우리가 생각했던 요정이랑은 좀 다르다.. )
사미어드는 하루에 하나씩 소원을 들어주는데.. 그 소원은 해가 지면 사라지는 것이다..
소원을 말하고....잠시 행복했다가.. 그것에 따른 여러가지 소동들....
참 재미있고 기발했다..
우리 애들도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성인은 몇 시간 안에 읽을 수 있을만큼 가볍고 재미있는 내용이지만 워낙 두꺼워서 아이들이 읽기는 무리가 많다..
내가 읽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으나.. 그 또한 시작하기가 만만치가 않은 듯하다...
읽는 내내 희한한 상상을 펼쳤던 마음껏 펼쳤던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기분이 상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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