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 you (조조 모예스 지음, 이나경 옮김, arte 출판)
소설 Me before you 를 재미있게 읽었고, 읽고 난 후에도 여운이 있었기 때문에 윌이 죽고 난 후 루이자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후속작을 지난칠 수 없었다.
여전히 윌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루이자는 윌이 대학생 시절 사겼던 여자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 릴리를 만나게 되는데 릴리는 자신은 늘 버림받았다는 피해의식을 가지고 방황하는 십대소녀이다. 반항기 가득한 십대소녀와 루이자의 동거는 집주인 루이자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진행되고‥
그와 비슷한 시기에 운명의 남자 구급대원 샘을 만나게 되지만 윌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루이자는 새로운 시작을 두려워하게 되는데,
첫 편을 너무 재미있게 보아서인지 2편은 진도가 잘 나가지 않았다.
한 남자를 사랑했던 것이 루이자에게는 큰 인생의 반환점이었고, 루이자가 삶을 바라보는 태도를 바꾸었다고 하지만 너무나 윌의 그림자 속에 머물러 있는 것에 조금은 불편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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