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빠라기 (투이아비 저, 에리히 쇼이어만 엮음, 김범경 옮김, 하서 출판)
1920년에 처음 출판되었다는 이 책은, 남태평양 티아베아 섬마을 추장 투이아비가 그의 섬마을 사람들에게 현대문명에 대해 경고하기 위해 연설한 내용을 쇼이어만이 책으로 엮은것이다.
유럽을 다녀온 투이아비의 뛰어난 관찰력으로 쓰여진 이 책은 오늘 우리에게도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한다.
유럽에 지내면서 보아온 유럽인들의 모습에서 현대 우리들의 모습이 보였고, 하나님을 믿고 있다고 하지만 모순된 인간의 마음과 행동, 인간의 의식주 생활방식과 그에 따르는 욕심..에 대한 그의 날카로운 지적들은 100년이 지난 오늘 우리에게도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잊고 있었던 문명의 폐해에 대해 조금이나마 생각하게 해 주는것 같다. 발전한다는것이 무조건 옳고 바른것인가에 대한 생각도 같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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