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에서 영성으로 (이어령 지음, 열림원)
문학에 문외한인 나도 아는 너무나 유명한 지성인.. 이어령 교수님의 회심기라고 한다..
"지성인 이어령" 이라고 이미 내 속에 선입견이 생겨서인지 내가 범접할 수 없는 분의 글을 읽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신앙서적으로서가 아니라 문학책을 읽는 기분으로 내내 책을 읽었다..
이어령 교수님을 생각하니 성경에 나오는 가말리엘이라는 그 시대 최고의 율법학자가 잠시 떠오른다..
사도행전에 보면 가말리엘이 예수님을 증거하는 많은 사도들을 반대하는 유대인들에게 아주 지혜롭게 이야기 하는 것이 나와았다...
그 부분을 읽으면서 나는 "아~ 정말 사고의 폭이 넓은 사람은 이런 포용력도 함께 가지고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아무리 명철한 사고를 한다고 해도 가말리엘이 예수님을 영접했다는 말은 못들어본 것 같다.
그 만큼 지성에서 영성으로 움직이는 것은 힘들것이다..
이어령 교수님도 무신론자로써 성경을 읽고 지식적으로 알고 있었다고 한다.. 성경뿐이겠는가.. 다른 종교 서적에 대해서도 모두 지식으로 알고 계신 분이다..
그러니까 성경은 그냥 성경책일 뿐이었던 그 분에게도 사랑하는 딸의 아픔 앞에서는 그 딸의 하나님께 서원을 하게 되고 그 서원은 일본땅에서...그것도 많은 카메라 앞에서 세례를 받으시면서 정말!! 이루어진다...
역시 사람은 이성보다는 사랑이, 지성보다는 감성이 더 우리를 지배하는 것 같다..
그리고 그 이상의 것은 하나님의 섭리에서 이루어 지는 것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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