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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그 청년 바보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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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예 2011. 7. 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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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를 클릭하시면 창을 닫습니다.그 청년 바보 의사

(안수현 지음, 이기섭 엮음, 아름다운 사람들)

 

 

책을 읽으면서 내 일처럼 가슴 아파서 울었던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그것도 소설이 아닌 책 앞에서...

 

이 책은 고 안수현씨의 싸이월드에 올려놓거나 메모했던 내용을 지인들이 재 편집하여 발간한 책이다.

세상에 알려져 있던 유명한 사람도 아닌 안수현씨의 생애가 이렇게 재 조명되는 것은... 역시 그의 삶이 세상과는 다르고 세상을 따라 산 삶이 아니었음이 확실하다..

어쩌면 바보의사 안수현 선생이 나보다 나이가 훨씬 많거나 다른 시대에 살았더라면 감동이 덜 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같은 90년대에 있었고, 2000년대를 살았던 사람이고 의료파업이라는 뉴스를 함께 보았던 시대의 사람....

행복한 TV동화에나 나올법한 일들을 일상처럼 살아왔던 사람...

모든 것의 우선은 하나님이고 그것이 행동으로 보여진 사람....

의사릉 자신의 소명으로 알고.. 소명의 주체 (부르신 이..)를 분명히 알고 부르신 이의 뜻을 늘 주시했던 사람...

아침잠이 많다는 이유로... 피곤하다는 이유로... 새벽예배를 마음에만 품고 있는 나와는 다르게 그 바쁜 의사생활 속에서도 새벽예배를 사랑하고, 예배를 사랑하고 소중하게 지키려 했던 사람....

 

의 삶이 나와는 어쩌면 이렇게도 다를 수 있는가.. 하는것이 나를 많은 생각에 잠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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