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산장 살인사건

 가면산장 살인 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재인 출판)

일본 추리 작가로 유명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처음 접했다.

추리소설이라 하기엔 따뜻했던 소설로 기억이 남아 다른 책을 읽어보았다.

결혼식을 앞둔 도모미는 결혼 준비를 위해 결혼식장에 다녀오던 중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몇 개월이 지난 어느 날 죽은 도모미의 아버지 노부히코와 부인 아쓰코는 그의 별장에 사위가 될 뻔한 다카유키와 그의 아들 도시아키, 도모미의 친구 게이코, 노부히코의 비서 레이코, 조카 유키에와 기도를 초대해서 휴가를 보내기로 한다. 

오후가 되자 별장으로 별안간 경찰 2명이 찾아와 수상한 사람이 이 근처에 오지 않았는지를 묻고 가는데.. 그 날 밤, 2인조 강도가 별장으로 침입하고, 그 와중에 별장에서는 살인사건이 일어나게 되고....누가 범인인지... 도통 알 수 없는 상황...

역시 추리 소설은 빨리 읽힌다. 시간이 잘 간다. 재미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잔인하지 않아서 좋다.

이 책에서는 별장 입구에 있던 가면이 복선의 역할이었는데... 그런 역할을 생각해보는 재미도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