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불처럼 임하신 성령님

내게 불처럼 임하신 성령님.. (백복님 지음, 베드로 서원)

 

이 책을 통해 선교사님들의 어려움과 그 자녀.. 가정의 어려움을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의 자녀 교육을 위해 이민 간 사람들도 이국땅에서 겪는 어려움이 이만저만한데.. 하물며 복음을 위해 가정을 제대로 돌볼 수 있는 처지도 아닌 선교사님들의 가정은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역사가 아니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길을 걸어야 하는지 감히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사람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음을 고백하게 된다..

 

백복님 사모님은 특별히 하나님께서 치유의 은사를 주신 듯 했다.. 그래서 치유 받기 위해 만났던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다시 한번 사람의 힘으로는 되는 게 없구나.. 하나님께서 역사해 주셔야 되는구나.. 느끼게 된다..

 

사연 중 어느 섬에서 목회를 하시는 목사님 가정의 자녀가 섬에서 어릴 적 부터 왕따를 당했는데도 사역때문에 바빠서 제대로 돌보지 못해 3~4세 지능으로 퇴화한 이야기가 있었다.. 읽는 내내 눈물이 났다.. 마음이 아파서..

그 섬에 계신 목사님도 불쌍하고.. 아무도 도와주지 못해 결국 정신을 놓은 그 아이도.. 너무 안타까웠다..

 

말씀대로 산다는 것.. 주님을 따라 간다는 것이.. 행복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