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권 독서법 (전안나 저, 다산 출판)
앞서 1日 1冊을 읽으며 하루 한 권 책을 읽으면 정말 나도 달라질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확신이 생긴다.
책을 읽다보니 그냥 흘려보냈던 시간이 줄어들고 있고, 책을 읽었을 뿐인데 생활에 활력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 전에도 책을 읽었지만 이번엔 뭔가 마음 가짐이 달라지는 건, 예전엔 시간이 날 때 책을 읽었고, 지금은 책을 읽기 위해 시간을 내서 그런걸까?
우선은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워 책을 읽되, 여러 종류의 책을 읽도록 해봐야겠다.
7p.
독서를 하면서 달라진 건 바로 '나'이다. 우주를 바꾸기보다 '나'를 바꾸기가 어렵다는데 바로 그걸 내가 해냈다.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하고, 마음이 평안해지고, 성숙해지는 나를 느꼈다.
이런 변화는 무엇보다도 관계를 통해 드러났다. 아이들, 남편, 직장 상사와 동료들에게 느꼈던 예민함과 피해 의식이 사라지면서 생각에 여유가 생기고 이해의 폭도 넓어졌다.....
83p.
<1천 권 독서법>의 첫 번째 효과는 '심적 변화'이다. 책을 통해 열등감을 극복하고, 자존감을 회복했다...
두 번째 효과는 '지적 변화'이다. 누군가를 가르칠 정도는 아니지만 누구와 대화를 해도 어느 정도는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배경지식이 풍부해졌다.
세 번째 효과는 '현실적 이익'이다. 나는 하루 한 권 책 읽기를 통한 자기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1천만 원의 실무자 장학금을 수령했다. 독서 지도사 자격증도 취득하고 이렇게 작가가 되어 글을 쓰는 영광도 얻었다.
결론적으로 책을 많이 읽었다고 해서 하루 아침에 세상이 바뀌는 건 아니다. 내가 그 증거다. 육아책을 많이 읽었지만 아직도 아이를 키우기 어렵고, 재테크 책을 많이 읽었지만 돈을 모으지도 못했다. 책은 책이고 현실은 현실이다.
다만 책을 많이 읽었더니 전보다 마음이 풍성해지고 지식과 지혜가 쌓였으며, 스스로 나은 사람이 되었다고 자신할 수 있게 되었다....
164p.
"남들보다 더 잘하려고 고민하지 마라. 지금의 나보다 더 잘하려고 애쓰는 게 중요하다."
(미국 소설가 포크너)
우아하게 걱정하는 연습 (0) | 2018.07.07 |
---|---|
나도 말 좀 잘했으면 좋겠네 (0) | 2018.07.05 |
1일1책 (0) | 2018.06.30 |
버티는 삶에 관하여 (0) | 2018.06.21 |
꿈꾸는 엄마가 기적을 만든다 (0) | 2018.06.05 |